“식사는 하루 세 번의 약입니다.”
4월은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피로가 쌓이기 쉬운 시기.
특히 50대 이상 중장년층은 면역력과 순환 기능, 소화기능을 챙기지 않으면 봄철 건강이 급격히 흔들릴 수 있어요.
지금부터 연령별, 체질별로 추천되는 건강식품과 섭취법, 그리고
전문의가 알려주는 과잉 섭취 주의사항까지 하나씩 알려드릴게요.
오메가-3와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혈관 청소기라고 불릴 정도예요.
또한 뼈와 관절을 강화하는 칼슘, 철분도 풍부합니다.
“50대 이후는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집니다. 들깨의 불포화지방산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작용을 합니다.”
– 김정훈 내과 전문의
봄 제철 채소인 봄동은 베타카로틴, 식이섬유, 칼슘 풍부해
눈 건강, 장 건강, 면역력 강화에 좋아요.
“봄동은 ‘간(肝)’ 기능을 도와주는 대표 채소입니다. 특히 겨울철 쌓인 독소 해독에 효과적이에요.”
– 박정선 한의학영양사
알리신 성분이 강력한 항균·항바이러스 작용을 하며,
피로회복, 혈압조절, 항산화 효과도 있어요.
“마늘은 ‘천연 항생제’라고 불릴 만큼 강력하지만, 공복 섭취는 위에 자극을 줄 수 있어요.
위염·위궤양 환자는 반드시 익혀서 드셔야 합니다.”
– 소화기내과 전문의 안지연
알긴산, 요오드, 칼슘, 식이섬유가 풍부해
고혈압, 당뇨, 대장건강에 탁월한 해조류예요.
“특히 다시마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는 수용성 섬유질이 많아 당뇨 전단계 분들에게 적극 추천됩니다.”
– 식품영양학 박사 정은미
들깨 | 혈관·관절 약한 50대 이상 | 고지혈증·위약자 | 1~2큰술/일 |
봄동 | 피로·해독 필요한 사람 | 갑상선 저하증 | 100~150g/일 |
마늘 | 면역력 낮은 분 | 위염·항응고제 복용자 | 2~4쪽/일 |
다시마 | 혈압·혈당 문제 있는 분 | 갑상선 항진증·신장약자 | 5~10g/일 |
무조건 좋다고 먹는다고 건강해지는 건 아니에요.
‘누구에게, 언제, 얼마나’ 먹느냐가 핵심이에요.
4월엔 자연이 주는 계절 식품을 통해 몸을 가볍게 바꾸고,
50대 이후의 건강 리듬을 튼튼하게 잡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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