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김치, 싸다고 샀다가 큰일납니다. 당신이 모르는 충격적 진실!
안녕하세요. 김치와 발효식품 관련 칼럼을 써온 20년차 식문화 전문가입니다.
최근 외식업계에서 여전히 중국산 김치가 많이 쓰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이참에 소비자분들이 꼭 아셔야 할 중국산 김치의 실제 모습과 차이점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1️⃣ 중국산 김치, 어떻게 만들어질까?
중국산 김치는 절임배추와 양념을 중국 현지에서 모두 제조한 뒤,
완제품 상태로 수입되어 유통됩니다.
주로 학교 급식, 회사 구내식당, 김밥집, 분식집 등
대량 소비처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죠.
저렴한 가격 때문이기도 하지만,
문제는 가격 외의 요소에서 차이가 너무 크다는 겁니다.
2️⃣ 가격 차이, 얼마나 날까?
한 예로 중국산 김치 1kg 가격은 약 2,000~2,500원 선입니다.
반면 국내산 김치는 1kg당 평균 6,000~9,000원까지도 하죠.
당연히 재료비, 인건비, 위생 설비 수준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하지만 가격이 싼 이유가 단순히 ‘중국에서 만들었기 때문’은 아닙니다.
무엇이 들어갔느냐, 무엇이 빠졌느냐가 중요합니다.
3️⃣ 재료부터 다릅니다 – 무엇이 다를까요?
배추 | 해남, 고랭지 등지의 국내산 | 중국 현지 배추 (품질 편차 있음) |
고춧가루 | 태양초 국산 고춧가루 | 저온건조 중국산 (착색 논란 있음) |
젓갈 | 새우젓, 멸치액젓 등 다양하게 | 거의 안 씀 or 미사용 |
부재료 | 무채, 파, 마늘 등 풍부 | 무채·파 없는 경우 많음 |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가 바로 ‘젓갈’입니다.
중국산 김치는 대부분 감칠맛을 주는 젓갈을 넣지 않거나,
아예 MSG 등 인공 조미료로 맛을 맞춥니다.
그래서인지 깊이감 있는 맛, 발효된 감칠맛이
확연히 부족하죠.
4️⃣ 고춧가루, 이것도 다릅니다
고춧가루는 김치의 '얼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데 중국산 고춧가루는 종종 착색된 의심 사례가 보고됩니다.
색이 너무 균일하고 새빨간 경우, 자연 건조가 아닌 저온 건조에 착색료 혼합 가능성이 높습니다.
🔎 식약처 검사 결과에선
수산화알루미늄이나 타르계 색소가 검출된 사례도 있었죠.
눈으로 보기엔 예쁜 색이지만, 그게 꼭 좋은 건 아닙니다.
5️⃣ 맛은? 먹어보면 바로 압니다
많은 분들이 중국산 김치를 먹어보곤 이렇게 말합니다.
“음... 달다?”
“깊은 맛이 없다...”
“향이 너무 없는데?”
✔️ 중국산 김치 특징 정리
- 단맛이 강함 (설탕류 첨가 때문)
- 산미 부족
- 감칠맛 떨어짐
- 무채 없음 → 씹는 맛이 부족
- 퍼석하거나 질척한 식감
6️⃣ 위생 이슈, 우리가 다 알지는 못합니다
2021년 공개된 ‘맨발 절임 영상’, 기억하시나요?
중국 김치 공장에서 맨발로 배추를 밟는 영상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 저장 창고 위생 불량,
- 알루미늄 성분 검출,
- HACCP 인증 없는 김치 수입 등
우려할 만한 문제들이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공장에서 나왔다 해도,
투명한 정보 공개는 필수입니다.
7️⃣ 표시사항, 이건 꼭 확인하세요
🧐 식당, 마트, 온라인 어디든
김치 원산지 표시는 법적 의무입니다.
특히 외식하실 땐
“김치 어디서 가져오셨어요?” 한마디 물어보세요.
표시 안 되어 있거나 애매하게 말하는 경우, 피하셔도 좋습니다.
불법표시 또는 미표시는
📞 1399번 (국번없이) 식약처에 바로 신고 가능합니다.
8️⃣ 그럼 어떤 김치를 먹어야 할까요?
👉 집에서 드실 김치는
믿을 수 있는 국내산 브랜드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 요즘은 김장철이 아니더라도
절임배추 + 양념세트를 구매해
반조리 김치를 손쉽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 외식할 땐
원산지 표시 꼭 확인하고
‘국산 김치 사용’ 문구가 있다면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여러분 김치는 단순한 반찬이 아닙니다.
우리 식탁의 정체성이자 건강의 뿌리입니다.
단순히 ‘싸니까’, ‘편하니까’ 먹는 김치가 아니라,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국산 김치를 선택하셨으면 좋겠습니다.